[엑's 이슈] '리턴' 고현정 하차…불화설 주동민 PD 향한 관심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고현정이 주연으로 출연 중이던 SBS 수목드라마 '리턴'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주동민 PD와의 불화설, 폭행설 등이 연이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주동민 PD의 그간의 연출 활동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2004년 SBS에 입사한 주동민 PD는 '햇빛 쏟아지다'로 연출을 시작했다. 이후 '순결한 당신'(2009), '부탁해요 캡틴'(2012), '출생의 비밀'(2013), '떴다! 패밀리'(2015), '영주'(2016) 등을 연출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리턴' 현장에서 고현정과의 불화설 등이 제기된 후 과거 주동민 PD가 연출했던 드라마 현장에서의 논란이 다시 주목받으며 시선을 모으는 중이다.

'떴다! 패밀리'는 2%대의 저조한 시청률 끝에 50부작 주말드라마로 편성됐음에도 20부작으로 조기종영했으며, SBS 주말드라마는 이후 폐지되기도 했다.

또 앞서 2012년 지진희, 구혜선 등이 출연했던 '부탁해요 캡틴'은 시작 후 5회 만에 작가가 교체되고, 자연스럽지 않은 극의 전개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출생의 비밀' 역시 낮은 시청률로 종영을 맞은 바 있다.

한편 8일 오전 고현정 측은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되는 의견 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 이에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더 이상 촬영을 이어 나가는 게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리턴'의 하차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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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