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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히트곡 액기스"…'트로트 요정' 홍진영의 무한 자신감

기사입력 2018.02.07 16:59 / 기사수정 2018.02.07 19:2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홍진영이 '사랑의 배터리'를 넘을 신곡으로 돌아왔다. 

7일 서울 마포구 YES24무브홀에서 홍진영의 새 싱글 '잘가라' 쇼케이스가 열렸다. 

'사랑의 배터리', '산다는 건', '따르릉' 등 연거푸 히트하며 트로트 요정으로 사랑받고 있는 홍진영의 신곡 '잘가라'는 히트메이커 조영수와 김이나가 의기투합한 곡이다. 김이나의 공감을 부르는 가사에 중독성있는 멜로디가 더해졌다. 

이날 쇼케이스 MC는 '잘가라'를 작사한 김이나가 맡았다. 김이나는 "내가 가사를 써서 감회가 더 새롭다. 긴장보다는 벅찬 날이다. 트로트가 작사가들 사이에서는 진입장벽이 높은 장르다.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만 갖고는 안되더라"며 "뮤지션들 사이에서 진입하고 싶은 장르"라고 운을 뗐다.

이에 홍진영은 "연금이라고 하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이나는 "남녀노소에서 사랑받는 장르다보니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렇다"며 만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장르인 트로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이나는 "홍진영은 글자반죽을 차지게 뱉어낸다. 이게 홍진영이구나 하고 감동받았다"고 무대를 지켜본 소감도 전했다. 

'잘가라' 뮤직비디오는 발랄한 컬러감과 홍진영의 미모가 단연 눈에 띈다. 그러면서도 내용은 가사에 충실하고 코믹하다. 쟈니브로스의 홍원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홍진영은 이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트로트는 처음이신 걸로 안다. 때깔이 잘 나왔다. 쿨한 여자의 감성을 담았다"고 박혔다. 


김이나는 "쿨한 가사를 썼는데 숨겨진 사람의 심리를 잘 표현해주셨더라"며 자신이 쓴 가사 이면을 잘 담아낸 홍원기 감독에 감사인사를 건넸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이휘재의 아들 이서언과 이서준이 출연해 유쾌함을 더했다. 

홍진영이 설명하는 '잘가라'는 '사랑의 배터리'와 '산다는 건'의 액기스 같은 곡이다. 애절한 분위기와 신나는 리듬이 결합됐다는 것. 

홍진영은 이번 곡에 대해 "'뽕끼'를 좀 더 줬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요번에는 타겟의 폭을 좀 더 넓혀봐야겠다고 생각한다"며 "트로트 장르로 전향하고 나서 지금까지 내 노래를 많이 들어주시고 하는 것에 감사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지척'은 유치원에서 재롱잔치에서 많이 쓰인다고 한다. 이 곡도 영유아 친구들도 재롱잔치에서 쓸 수 있었으면 한다"며 "어머니, 아버지들도 많은 사랑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타겟을 넓히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홍진영은 끝으로 "무대 의상을 입고 홍대에서 한시간동안 공연을 하겠다"며 "1등을 하면 뭔들 못하겠냐. 무대의상을 입고 홍대에서 가장 사람 많은 곳에서 한시간 동안 잡혀가지만 않는다면 공연을 하겠다"고 1위공약까지 밝히며 기대를 모았다. 

한편 홍진영은 '잘가라' 발매 후 오는 13일 KBS 1TV '아침마당'을 통해 신곡 무대를 선사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영상=백종모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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