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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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크로스' 고경표, 장기 밀매 조직 손 잡았지만…환자 데리고 도주

기사입력 2018.02.07 07:30 / 기사수정 2018.02.07 01:0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크로스' 고경표가 장기 적출 당할 뻔한 소녀를 구해냈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 4회에서는 강인규(고경표 분)가 김형범(허성태)와 점점 가까워졌다.

이날 강인규를 찾아온 김형범은 지난밤에 있었던 구토 증상에 대해 털어놓았고, 강인규는 그것이 명현현상이라고 둘러댔다. 이어 강인규는 김형범에게 자신이 교도소에 온 이유가 돈 때문이라고 밝혔다. 강인규의 이야기를 들은 김형범은 강인규에게 "알바 하나 소개해주겠다"라고 말했고, 강인규는 그에게 자신의 개인 휴대전화번호를 건넸다.

강인규가 자신의 제안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자 김형범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동료에게 "일단 코를 꿰서 한편으로 만들면 우리 마음으로 조종 할 수 있다. 일단은 간단한 것부터 맡기고 하는 것 봐서 쓸만하면 바로 귀빈을 맡기자"라고 제안했다.


그날 밤. 강인규의 휴대전화로는 발신번호 표시 제한이라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다. 한 남자로부터 다음날 신장을 적출해야하는 환자의 신상을 건네 받은 강인규는 남자에게 "
이식은 누가 하는 거냐. 적출보다 중요한 것이 이식이다. 이식을 누가 하느냐에 따라서 환자의 예후가 달라진다"라고 물었지만, 남자는 "그건 의뢰인이 알아서 할 문제다. 해외를 나가서 하던지, 지구를 떠나던지. 수요와 공급 모르냐. 수요가 있으니까 우리가 공급 하는 거다"라고 퉁명스럽게 답했다.


강인규는 수술실로 가기 전 혈압기에 위치추적기를 달았다. 이어 경찰에게 이 사실을 미리 제보한 강인규는 남자를 만나기 위해 가방을 들고 나섰다. 남자를 따라 어느 수술실로 가게 된 그는 허술한 수술실 분위기에 어딘가 이상하다는 눈치를 채게 됐다. "여기서 수술하는 거 아니지?"묻자 남자는 강인규를 전기충격기로 제압한 후 납치했다. 

이후 강인규가 가게 된 곳은 산속 이었다. 앰뷸런스 안에는 덩그러니 한 소녀가 누워 있었고, 메스를 든 강인규는 남자에게 에어파스를 뿌린 후 아이를 안고 도주했다. 동생 인주를 떠올린 강인규는 "아저씨가 꼭 살려주겠다"라고 말한 후 아이를 업고 산 속을 뛰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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