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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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시청률 고공행진과는 별개…폭력성 논란 '리턴', 방통심의위 안건 상정

기사입력 2018.02.05 11:14 / 기사수정 2018.02.05 11:4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SBS 수목드라마 '리턴'의 선정성 짙은 대사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안건에 상정됐다.

5일 방통심의위 측은 "1월 17일 방송된 '리턴'의 1,2회가 방송소위 안건으로 상정됐다"고 전했다.

앞서 '리턴'의 1,2회에서는 상류층 4인방으로 등장하는 강인호(박기웅 분), 오태석(신성록), 김학범(봉태규), 서준희(윤종훈)가 폭력과 불륜, 마약, 살인 등을 저지르는 장면이 가감없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유부남 강인호가 내연녀 염미정(한은정)과 차 안에서 다툼을 벌인 후 자신의 아내 금나라(정은채) 앞에서 자신과 친한 척을 했다는 것을 이유로 들며 "너는 변기 같은 거다. 그냥 내가 싸고 싶을 때 아무 때나 싸고, 필요 없을 땐 확 덮어버리는"이라고 대꾸하는 자극적인 대사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시청 등급에 비해 과도하게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장면들, 대사 중 수위가 지나친 언어 등에 대해 방통심의위 측으로 시청자들의 민원이 접수됐고, 방통심의위는 '리턴'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게 됐다.

향후 '리턴'은 심의 결과에 따라 법정 제재, 또는 행정 제재 조치 등의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배우 고현정, 이진욱, 신성록, 봉태규, 박기웅, 정은채 등이 출연하는 '리턴'은 폭력성과 선정성 논란과는 별개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분에서는 최고 시청률 16.0%(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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