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2.10 11:08 / 기사수정 2009.02.10 11:08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약 3주간의 터키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달 17일 터키 안탈리아 벨렉에서 입성한 제주는 하루 두 차례씩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2009시즌 힘찬 도약을 위한 발판을 준비해왔다.
특히, 러시아 1부리그 토볼, 킴키 등 유럽 현지 클럽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전술의 완성도와 실전 감각 회복,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제주의 현재 분위기는 매우 고무적이다.
이번 터키 전훈에서는 심영성, 조형재, 최현연 등 토종킬러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또한, 브라질 출신 외국인 공격수 히카르도는 지난 28일 터키 2부리그 엘지디에르와의 연습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알툴 감독 역시 2009시즌 제주의 장밋빛 미래를 전망했다. 지난 시즌 데뷔 첫 해라 자신 만의 색깔을 제대로 내지 못했다는 알툴 감독은 "올 시즌 내 스타일대로만 가면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팀의 약점을 보강하고 강점은 극대화시켜 이번 시즌에 좋은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터키 전훈을 모두 소화한 제주는 오는 11일 귀국한 뒤 2009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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