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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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TV' 김태리 "'1987' 마이마이 실제 작동, 슬픈 장면 촬영 중 디스코 나와"

기사입력 2018.02.04 16:34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김태리가 '1987' 촬영 중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4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배우 김태리와 화보 촬영 현장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김태리는 3년 전과 지금 무엇이 달라졌냐는 질문에 "가방 광고를 찍고 있네요"라고 유쾌하게 말해 큰 웃음을 줬다.

경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김태리는 "원래는 꿈이 없었다"며 "2학년 때 연극 동아리를 하며 무대에 섰는데 성취감을 생전 처음 느껴봤다"고 얘기했다.

이후 극단에 들어간 김태리는 "그때는 돈에 대한 욕심이 없을 시기여서 없으면 없는 대로 살면 되지 생각했다"며 이후 광고, 단편영화 등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영화 '아가씨'에 15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김태리.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감독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다. 김태리는 "박찬욱 감독님은 현장에서는 좋은 소리를 안 해주셨다. 왜 이제서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1987' 촬영 중 가장 정감갔던 소품은 마이마이였다며, 실제로 작동하기도 해 음악을 들었는데 슬픈 장면 촬영 중 디스코 음악이 나오기도 했다는 비하를 전했다.

강동원과의 촬영에 대해서는 "보기만 해도"라고 답한 뒤 수줍게 웃었다.

개봉을 앞둔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류준열, 진기주와 호흡을 맞췄다. 또래 배우들과 호흡해 좋았다는 김태리는 촬영을 위해 실제로 요리를 배우기도 했다고 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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