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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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투어' PD "김생민, 가장 많이 달라져…왜 소비하는지 깨달아"

기사입력 2018.02.02 14:3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짠내투어'의 손창우 PD가 가장 달라진 사람으로 김생민을 꼽았다.

손창우 PD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 1층 탤런트스튜디오에서 진행된 tvN '짠내투어' 공동 인터뷰에서 "정규편성 후 특별히 바뀐 룰은 없다. 기존 설계자 1명과 2~3명의 평가자로 구성된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지출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 징벌방을 유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손창우 PD는 "제작하는 사람 입장에서 풍광이 좋은 유럽이나 미국을 가는 게 꿈인데 스케줄이 안 돼 가까운 곳으로 갔다. 오사카를 갔는데 생각한 것과 달리 현실 여행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가성비를 강조하는 프로그램인데, 기본적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도시 톱10 등을 기준으로 도시를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가가 비싼 스위스, 북유럽에서 어떤 투어를 할지 궁금하다. 하와이도 좋을 것 같다. 풍광도 좋고 미주에서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런 곳에서 어떤 짠내 여행을 하고 유익한 정보를 줄지 보여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가장 많이 달라진 사람으로 김생민을 꼽았다. 손 PD는 "김생민은 '돈은 안 쓰는 것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여행을 통해 맛을 들이게 됐다. 자유여행을 가본 적 없는 그가 여행에서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즐거워하고 있다. 감동 도화지라는 캐릭터를 부여했을 정도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행에 취미를 붙인 것 같더라. 45년 동안 리포터 외길인생을 살다보니 별다른 취미 활동이 없었는데 여행을 취미로 만들어 앞으로 돈을 쓰겠다는 생각도 하더라. 많이 바뀌었다. 여행을 하면서 아내를 위해 선물을 살 때 이래서 소비를 한다는 것도 깨달았다. '짠내투어'는 김생민과 함께 성장하는 프로그램이다"라고 했다.


'짠내투어‘는 박명수, 박나래, 김생민, 정준영 등이 한 팀이 돼 정해진 예산 안에서 해외 자유여행을 하는 모습을 담은 예능이다. 각각 여행 일정의 하루씩 맡아 개성이 다른 계획을 짜고, 해당 일정에 다른 팀원들의 투어 가이드가 돼 여행을 이끈다. 앞서 일본 오사카, 태국 방콕, 홍콩 등을 다녀왔다.

애초 9회 파일럿으로 예정됐지만 4%대의 시청률을 기록 27일부터 정규 편성됐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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