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래원과 신세경이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었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 18회에서는 문수호(김래원 분)와 정해라(신세경)가 결혼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수호와 정해라는 더는 샤론(서지혜)이나 전생 이야기에 휘둘리지 않기로 결심하며 결혼을 서둘러 하기로 마음먹었다.
문수호와 정해라의 결혼 준비가 진행되는 가운데 정해라에게 이탈리아 로마에서 2년 동안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정해라가 그토록 꿈꾸던 해외근무였지만 문수호와의 미래를 약속한 상황이라 쉽게 결정할 수가 없었다.
문수호는 샤론의 은장도에 찔린 뒤 출혈이 심했음에도 상처 하나 남지 않고 이상할 정도로 기력이 좋아진 것에 의구심을 품었다. 장백희는 문수호에게 은장도를 보여주던 중 은장도가 뭔가 달라졌음을 알아챘다.
문수호와 정해라는 로마 지점 근무 때문에 다투고 말았다. 정해라는 로마에 가고 싶어 했고 문수호는 가지 말라고 붙잡았다. 문수호는 회의를 하던 도중 갑자기 가슴이 아파오며 정해라가 우는 모습이 떠오르자 미안하다고 먼저 연락을 했다.
문수호는 정해라에게 매일 영상통화를 하고 자신이 자주 로마로 가겠다면서 즐겁게 근무하라고 얘기해줬다. 정해라는 문수호의 배려에 감동했다.
문수호와 정해라는 집에서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결혼식을 진행했다. 장백희가 주례를 맡았다. 문수호와 정해라는 지인들 앞에서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며 부부로 거듭났다.
샤론은 장백희를 만나러 왔다가 문수호와 정해라의 웨딩사진과 정해라의 코트를 보게 됐다. 앞서 두 사람에 대한 기억만 잃었던 샤론은 정해라의 코트를 만지려던 순간 모든 기억을 되찾고 박철민(김병옥)을 만났다.
문수호와 정해라는 신혼여행길에 올랐다. 그런데 누군가 두 사람의 웨딩카에 손을 댔다. 샤론의 사주를 받은 박철민이 보낸 사람으로 보였다. 문수호는 혼자 차를 타고 나섰다가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는 것을 알고 놀랐다.
결국 문수호의 차는 트럭과 부딪치며 논으로 굴러떨어졌다. 남학생 2명이 사고현장을 목격하고 신고를 했다. 그때 문수호가 아무 상처도 없이 멀쩡한 얼굴로 차에서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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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