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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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영애16' 김현숙 "프러포즈와 결혼식, 오랜만에 영애스러웠죠?" (인터뷰)

기사입력 2018.02.01 14:27 / 기사수정 2018.02.01 14:41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막영애16' 김현숙이 결말에 대해 "영애스러웠다"고 말했다.

배우 김현숙은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김현숙은 영애가 초반에 얌전해져 아쉬워하는 시청자가 많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 "이해한다. 하지만 불가피한 지점이다. 영애도 거기에 머무를 수는 없다. 시간이 지나면서 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애가 변하면서 부족해진 지점을 이수민이나 이규한 등 새로운 인물이 잘 채워주는 것에 대해 "이젠 제작자 마인드로 보게 된다"며 웃은 뒤 "새 인물이 들어와서 잘 해주면 고맙다. 영애의 예전 같은 모습을 많이 못 보여드린 것은 아쉽지만, 새로운 사람이 맡아서 해도 될 것 같고 저는 워킹맘의 삶을 보여드리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영애와 승준의 결혼식에 도둑이 드는 전개에 대해서 "마지막 회가 간만에 영애스러웠다. 프러포즈를 먼저 한 것, 결혼식도 순탄치 않은 것 등 대본을 보고 당황스럽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만족스러웠다. 시청자들도 오랜만에 영애다운 모습을 봤다고 해줘서 흡족하다"고 말했다.

'막영애16'은 2007년 시작한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다. 김현숙은 평범하지만, 막돼먹은 세상에 할 말은 하는 당당한 여성 이영애 역으로 열연하며 공감을 부르는 연기를 펼쳐 큰 사랑을 받았다.


김현숙은 오는 28일 처음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에 출연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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