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라스' 박준형♥김지혜·홍윤화♥김민기, 현실vs예비 부부의 온도차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박준형♥김지혜, 홍윤화♥김민기 커플이 현실 그리고 예비 부부의 온도 차이를 보였다.

3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꿀 떨어지거나 딴지 걸거나 꿀단지' 특집으로 꾸며져 박준형-김지혜 부부, 홍윤화-김민기 예비부부가 출연했다.

결혼 14년차 부부인 박준형, 김지혜 부부는 연애할 당시를 회상하며 "비밀연애를 6개월 했다. 옥동자(정종철)가 워낙 붙어있어서 그게 문제였다"고 밝혔다.

이어 '주변 사람들에게 언제 들켰냐'는 질문에 "옥동자한테는 말을 해야겠더라. 함께 여행을 갔다. 그때 옥동자도 여자친구가 생겨서 여행을 갔는데 현재 아내를 데리고 가고, 나는 김지혜를 데려갔다. 놀라운 것은 그때도 옥동자가 믿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지혜는 박준형과 부부싸움할 당시에 대해 털어놓기도. 그는 "박준형이 싸우다 '너 만나고 되는 일이 없다'고 했다. 사실 박준형이 '개그콘서트'로 대상을 받았는데 나와 열애설 터지고 결혼 후 MBC 가고 '웃찾사'로 가고 프로그램이 사라졌다. '네가 너무 세서 그렇다'고 하더라. 그게 섭섭하지는 않고 나와 상관없이 시대의 흐름이 그런 것 같다. 그때 함께 개그했던 사람들 중 라디오를 하고 DJ로 자리잡은 사람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준형은 개그맨끼리 결혼하면 좋은 점에 대해 "개그맨끼리 결혼하면 재미있는 일이 많다. 싸우다가도 웃긴 일이 있으면 풀린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결혼을 하는 홍윤화, 김민기 커플은 예비부부다운 달달함을 뽐냈다. 홍윤화는 이날 '라디오스타'에 나온 목표가 '남자친구 김민기 띄우기'라고 밝히기도.

김민기는 "홍윤화 덕에 '라스'까지 출연하게 된 홍윤화 남자친구로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 김민기"라고 자신을 소개해 시작부터 개그맨다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인생 자체가 윤화 만나기 전과 후로 나뉜다"며 홍윤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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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