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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라이브 종합] "500만 돌파=프리허그"…'흥부' 설 연휴 책임질 대작 사극

기사입력 2018.01.30 22:04 / 기사수정 2018.01.30 22:04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나는 설 명절, 디 '흥부'와 함께" (정진영)

영화 '흥부'(감독 조근현)의 배우 정우, 천우희, 정진영, 정해인은 30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 무비토크를 통해 예비 관객들과 소통했다. 박경림이 사회를 맡았다.

이날 정우는 "'흥부전'을 집필하는 작가의 입장에서 영화가 시작된다. 그것이 가장 흥미로운 지점"이라며 "'흥부전' 속에 나오는 두 형제가 조혁(김주혁), 조항리(정진영)가 익히 알고 있는 흥부와 놀부"라고 설명했다.

특별출연하는 천우희는 "시나리오 봤을 때 우리가 알고 있는 작가 미상의 고전 소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생각한 게 흥미로웠다. 제가 집필 보조 작가로 나오는데 새로운 인물이기도 하고 특별한 분장을 하고 나오기 때문에 그것도 재밌었다"고 말했다.

'나쁜 형' 조항리 역의 정진영은 "최근 사회적, 정치적 사태에 보여진 인물들과 크게 다르지 않아 연기하기 편했다"며 "치읓(ㅊ), 기역(ㄱ), 이응(ㅇ)의 성을 가진 분들을 참고했다.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영화 속에는 흥부가 '흥부전'을 집필하는 작가로 나온다. 흥부 역을 맡은 정우는 "천재로 나온다. 필력은 영화에 소개되지는 않지만 타고 나기를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글재주를 가진 사람이다"고 답했다. 민초들을 위한 글을 쓰게 된다.


당쟁에 휘말려 힘을 잃은 왕 헌종 역을 맡은 정해인은 최근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출연했다. "바닥에서 하늘로 갔다"고 웃으며 "8살 때 왕위에 올라 탐욕스러운 어른들 사이에서 휘둘린다. 제가 연기하면서 내적 갈등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선출 역의 천우희는 "흥부의 문하생으로 흥부를 제 부모처럼 여기며 도와주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열심히 먹을 갈았다. 종이도 준비하고. 흥부가 바로바로 글을 쓸 수 있게 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故 김주혁이 착한 동생 조혁 역으로 등장한다. 이밖에 김응집 역을 김원해가, 김삿갓 역을 정상훈이 맡았다.

관객수 공약으로는 500만 관객을 돌파하면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흥부'는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드라마다. 2월 14일 개봉.

lyy@xportsnews.com / 사진 = V라이브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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