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최다니엘이 동명이인 강다니엘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최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로 성공적인 복귀를 알린 최다니엘과 만났다.
이날 최다니엘은 군 복무 중에 등장한 동명이인 '강다니엘'의 등장에 대해 "좋다. 이제 그 분을 따라하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강다니엘과 동명이인이 된 덕분에 드라마 작가도 이를 활용하려 했다. 그는 "대본을 보는데 그냥 춤과 노래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나야나'를 춰달라는 지문이 있더라. 현장에서 유튜브를 보고 연습했는데 도저히 할 수가 없었다. 그 사람이 너무 춤을 잘 춘다"며 "어차피 해봤자 똑같이 하지도 못할텐데 왜 해야하는지 고민이었다"며 웃었다.
어렸을 때부터 나이보다 성숙한 얼굴 탓에 제 나이보다 나이 많은 역할을 연기해 온 그는 "다음에는 학원물의 하이틴 역할을 해보고 싶다"며 "교복을 입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에 "학원물하면 춤도 춰야하지 않냐"고 묻자, "춤 안추는 하이틴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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