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미우새' 박수홍, 남창희vs염경환 신경전 열린 베트남 여행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베트남에서 염경환과 만났다.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수홍이 염경환을 만나기 위해 베트남으로 떠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수홍은 손헌수, 남창희와 함께 염경환을 만나기 위해 베트남으로 향했다. 염경환은 수영복을 챙겨왔다는 말에 "하노이는 겨울이 있다. 수영장 물 다 뺐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염경환은 "베트남 온지 1년 반 정도 됐다. 지금 여기서는 아직 가게 오픈을 하지 않았으니 지금 당장 수입이 없다. 생활비가 한국에 비해서는 현저히 적게 든다. 크게 상관은 없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염경환은 "반평생 살았으면 나머지 반은 다르게 살아도 되지 않느냐. 한 번 뿐인 인생이다. 다른 삶을 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라며 이민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또 남창희는 "차가 비싸니까 오토바이를 많이 타는 거다. 신호가 없어야 더 조심해서 사고가 안 난다고 한다. 저 똑똑하다"라며 설명했고, 염경환은 "그렇게 똑똑한데 왜 조세호보다 안되는 거냐. 가끔 사람들이 창희를 판유걸로 알고 있어"라며 독설했다.

손헌수는 염경환을 만류했고, 염경환은 "너도 슬리피로 아는 사람 많다"라며 쏘아붙였다. 결국 손헌수는 "형도 예전에 홍석천 형님 이야기 많이 듣지 않았냐"라며 발끈했다.

특히 염경환은 "너 유행어가 뭐냐"라며 물엇고, 남창희는 "유행어 없어도 방송 잘할 수 있다. 방송 못하는 건 아니다. 먹고 살 수 있으면 되는 거 아니냐"라며 툴툴거렸다. 이에 박수홍은 "미안하다. 나 혼자 왔어야 하는데"라며 상황을 무마했다.

이후 염경환은 소문난 쌀국수 가게에서 대접했고, 현지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길거리 이발소로 데려갔다. 박수홍과 남창희는 직접 손질을 받았고, 손헌수는 반듯하게 정리된 헤어스타일을 보고 "망했다"라며 실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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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