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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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마더' 이보영, 도움의 손길 내민 서이숙 믿었다가 가진 돈 잃었다

기사입력 2018.01.26 06:50 / 기사수정 2018.01.26 01:04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마더' 이보영이 가진 돈을 잃었다.

2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더' 2회에서는 수진(이보영 분)과 혜나(허율)가 라여사(서이숙)를 만났다.

이날 혜나의 손을 잡고 버스터미널에 간 수진은 아이를 안고 있는 라여사를 만나게 됐다. 라여사는 수상한 대화를 나누는 수진과 혜나를 유심히 보게 됐고, 버스를 탄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를 듣고는 수진과 혜나가 평범한 모녀가 아니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버스가 목적지에 도착하자 라여사는 수진에게 "차를 태워주겠다"라고 호의의 손길을 내밀었다. 수진은 거절했지만, 라여사는 기어이 수진과 혜나를 자신의 봉고차에 태웠다. 라여사는 수진에게 "어디까지 가느냐"라고 물은 뒤 "우리집 게스트 하우스 한다. 이상한 곳 아니다. 싸게 해주겠다"라고 회유했다,

라여사의 집에서 하룻밤을 묶은 수진은 라여사가 차려준 아침을 먹게 됐다. 라여사는 수진에게 "귀하게 자랐느냐. 딱 봐도 쟤가 친딸이 아닌걸로 보인다"라고 말했고, 수진은 "나 귀하게 안 자랐다. 쟤는 내 친딸이 맞다. 그리고 우리는 사장님이 생각도 못하는 곳까지 갈거다. 내기해도 좋다"라고 정색했다.  

이에 라여사는 "나는 아버지 없이 애들을 키워서 그런가. 이런 스토리에 약하다"라며 수진에게 혜나의 가짜 여권을 구해주겠다고 말했다. 얼마 후, 수진과 혜나는 라여사와 함께 어딘가로 향했다. 그곳은 불법 여권을 만드는 공장.

수진은 천만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혜나의 여권을 만들었고, 여권을 받기로 한 장소에서 오랫동안 기다렸지만 여권을 받지 못했다. 황급히 라여사의 집으로 찾아간 수진은 경찰들이 들이닥친 것을 보고는 혜나의 손을 잡고 도망쳤다.

도망가는 라여사를 붙잡은 수진은 라여사의 차를 타고 어딘가로 향했다. 라여사는 "경찰들이 들이닥쳤다. 잠시 섬에 도망 가있어야 겠다"라고 말했고, 라여사가 티켓을 사러 간 사이, 라여사의 일행 중 한명은 수진에게 "지금 도망가라. 털린게 그쪽은 돈 밖에 없는데 뭐가 문제냐. 섬 들어가면 사람 꼴로 못 나온다. 사람이든, 아이든"이라고 경고했다.

결국 수진은 혜나를 데리고 라여사의 차에서 도망쳤고, 다시 거리를 떠돌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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