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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생 안 믿는데"...'흑기사' 김래원, 전생 흔적에 '고통'

기사입력 2018.01.24 23:1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래원이 전생의 흔적을 느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 15회에서는 문수호(김래원 분)가 전생의 흔적으로 힘들어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수호는 금성 1, 2동의 재개발 공청회에 참석해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박철민(김병옥) 아들 박곤(박성훈)은 문수호에 맞서 재개발 찬성의 이점들을 강조했다.

박곤은 문수호가 첫사랑과의 추억 때문에 금성 1, 2동을 보존시키려고 한다는 얘기까지 꺼냈다. 문수호는 어느 정도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마을 주민들은 문수호를 향해 비난을 퍼부었다.

정해라(신세경)는 모욕을 당하는 문수호를 위해 "새 건물 들어가시려면 보상금 외에 대출 받으셔야 할 텐데. 정부의 대출 규제 정책 잘 알고 계시느냐"면서 현실적인 문제를 언급하고 나섰다. 마을 주민들은 그제야 조금 술렁이고 있었다.

정해라는 낙담한 문수호를 위로했다. 문수호가 재개발 찬성 쪽 사람들에게 돌을 맞고 머리에 상처가 나자 지극정성으로 상처부위를 드레싱하며 문수호 곁을 지켰다.

정해라는 우연히 동료들과 함께 들른 음식점에서 아버지가 문수호 아버지를 죽게 한 연구소 화재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할 증거를 찾았다. 화재사건 당일이 정해라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이었는데 그날 바로 정해라가 들른 음식점에서 식사를 했던 기록이 방명록에 남아 있었다.

정해라는 문수호에게 달려가 안기며 집으로 가서 당장 청혼반지를 끼우겠다고 했다. 샤론(정해라)은 정해라를 양장점으로 불러내 문수호를 좋아했다는 얘기를 털어놓으며 지금은 문수호를 놓아준 터라 정해라의 드레스를 만들어주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정해라는 어이없어 했다.

문수호는 샤론이 전생을 운운하며 자신을 기억해낼 거라는 얘기를 들은 뒤부터 전생의 흔적이 떠올라 장백희(장미희)를 찾아갔다. 장백희는 문수호에게 "비단옷 입고 네 부인이라 주장하는 여자는 악녀야. 네 부인은 화상흉터 있는 착한 여종이고"라는 말을 해줬다.

문수호가 집에 도착했을 때 눈앞에 비단옷을 입은 정해라와 화상흉터가 있는 샤론이 서 있었다. 놀란 문수호는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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