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마더' 이보영이 남겨질 허율을 걱정했다.
2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더' 1회에서는 수진(이보영 분)이 늦은 밤 거리에 나와 있는 혜나(허율)를 보게 됐다.
이날 수진은 거리에 나와 전단지를 읽고 있는 혜나를 보고는 "어린애가 나와 있으면 안되는 시간이지 않느냐. 지금"이라며 화를 낸 후, 자신의 집으로 혜나를 데리고 왔다.
혜나는 수진의 집에 있는 쿠키 하나를 자신의 햄스터에게 준 후 "남았으니까 먹을까?"라며 망설였다. 혜나의 모습을 본 수진은 자리를 피했고, 혜나는 수진이 자리를 비우자 황급히 쿠키를 입안으로 구겨 넣었다.
수진은 혜나를 위해 저녁밥상을 차려 주었고, 혜나는 "우리 엄마도 요리 되게 잘한다. 카레라이스, 오므라이스, 라볶이, 떡볶이"라고 조잘거렸다. 특히 혜나는 "우리 엄마는 예쁘고, 화장도 잘한다. 좋은 냄새도 난다. 화장품 가게에서 일한다"라고 자랑을 늘어놨다.
엄마 이야기를 하던 혜나는 수진에게 "선생님은 엄마가 안 좋으냐"라고 물었고, 수진은 혜나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수진은 혜나가 "선생님은 누구를 좋아하느냐"라고 묻자 단번에 "새"라고 답했다. 이후 수진은 혜나와 철새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고, 혜나와 철새를 보러 가기로 약속했다.
이어 수진은 혜나와 함께 혜나의 집으로 갔다. 집으로 가는 길. 혜나의 집 앞에서 혜나 엄마 자영이 만나는 남자를 본 수진은 자신의 선배를 찾아가 "내가 연락하면 혹시 무슨 일이 있는지 알려달라. 어떤 남자를 봤는데 짐승의 눈빛이었다. 굉장히 신경쓰이는 아이다. 너무 신경 쓰여서 화가 난다"라며 진심으로 혜나를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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