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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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제90회 아카데미시상식 시각효과상 최종 후보 아쉬운 탈락

기사입력 2018.01.23 22:42 / 기사수정 2018.01.23 22:4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3일(현지시간) 아카데미 위원회가 발표한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서 시각효과상(Visual Effets) 최종 후보 다섯 작품에 오를 10편의 예비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옥자'는 최종 후보에서 고배를 마셨다.

앞서 예비 후보 10편에는 '옥자'를 비롯해 '에이리언:커버넌트', '블레이드 러너 2049', '덩케르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콩:스컬 아일랜드',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 '셰이프 오브 워터', '발레리안:천 개 행성의 도시', '혹성탈출:종의 전쟁'이 선정됐다.

이어 이날 발표된 시각효과상 최종 후보에는 '블레이드 러너 2049',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콩:스컬 아일랜드',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 '혹성탈출:종의 전쟁'이 낙점됐다.

'옥자'는 가족처럼 자란 슈퍼돼지 옥자를 구하러 미국으로 건너간 강원도 산골소녀 미자의 모험담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해 6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

'라이프 오브 파이'로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받은 바 있는 에릭 얀 드 보어 감독이 시각효과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정교하면서도 실감나는 CG를 통해 옥자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구현했다.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3월 4일 LA돌비극장에서 열린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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