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엄기준과 박세완이 유승호와 채수빈의 뒤를 이을 ‘로봇이 아니야’의 공식 커플로 등극했다.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에서 엄기준과 박세완은 산타마리아 로봇 연구팀의 수장이자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로봇 공학박사 홍백균과 팀의 홍일점 파이로 분했다.
최근 두 사람은 심상치 않은 핑크빛 기류를 뿜어냈다. 어려운 공학 용어들은 줄줄이 꿰고 있지만 정작 연애에 있어서는 쑥맥인 엄기준은 자타가 공인하는 연애 젬병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평소 시니컬한 성격으로 다소 냉정해보이기도 하는 파이는 매사 똑부러지는 일처리와 남다른 카리스마로 리더인 엄기준을 도와 팀을 이끌어가는 핵심 인물이다.
엄기준과 박세완은 알게 모르게 서로를 챙기고, 서로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두 발 벗고 나서는 등 두터운 의리를 바탕으로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자신을 챙기기 보다 로봇 연구와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를 돌보는 게 우선인 엄기준의 컨디션을 챙기는 박세완과 박세완의 미래를 위해 지지와 응원을 아끼지 않는 엄기준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공개된 스틸에 담긴 두 사람은 로봇 공학과 연구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자긍심과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또 때론 눈을 마주보며 밝게 웃어 보이는 등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유승호와 채수빈에 이어 새로운 공식 커플 엄기준과 박세완이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두고 있는 ‘로봇이 아니야’에서 보여줄 핑크빛 러브 라인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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