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스웩' PD "'신서유기' 표절 아닌 오마주…발끝이라도 따라가고파"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오늘도 스웩' 정호준 PD가 '신서유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22일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XtvN '오늘도 스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넉살, 던밀스, 딥플로우, 슬리피, 빅원, 정호준PD가 참석했다.

'오늘도 스웩'은 XtvN이 개국 후 처음 선보이는 래퍼들의 리얼 힙합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힙합레이블 VMC의 넉살, 던밀스, 딥플로우, 빅원과 슬리피, 양세찬 합류해 진정한 '스웩(Swag)'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모험의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줄 계획이다. 

'오늘도 스웩'은 '신서유기'를 패러디한 포스터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스웩'을 찾는 여정이라는 프로그램 콘셉트가 '용볼'을 찾는 '신서유기'를 떠올리게 한다.

이에 대해 정호준 PD는 "'신서유기'와 비슷한 편집과, 스웩을 찾는다는 콘셉트 때문에 '신서유기'와 뭐가 다르냐는 인상을 받을 수도 있다. 그렇게 비교를 당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고 답했다.

이어 "나 역시 '신서유기'의 굉장한 팬이고, 제작진들을 존경하기 때문에 그 분들 발끝이라도 따라가고 싶다. 최대한 열심히 노력해서 큰 재미를 선사하고자 하는 방식이니까 나쁘게만 봐주시지 않기를 바란다. 표절이나 패러디가 아니라 나영석 PD에 대한 오마주다"고 말했다.

오는 27일 오후 11시 첫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