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김용화 감독이 영화 '신과 함께'의 뒷 이야기를 밝혔다.
21일 방송된 MBC '출발! 비디오 여행'에는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로 천만 감독에 이름을 올린 김용화 감독의 인터뷰가 담겼다.
김용화 감독은 "영화가 되는 과정에서는 시점의 통일이 필요했다. 거기서 고민했던 게 저승차자가 할 수 있는 일을 변호사가 할 수 있느냐, 변호사가 할 수 있는 일을 저승차사가 할 수 있느냐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용화 감독은 "이 2가지를 갖고 고민하다가 이렇게 중요한 캐릭터라면 오히려 1,2부를 잘 관통해서 영화적 완성도를 갖고 나간 다음에 그 이후에 충분히 진기한 변호사가 등장하는 영화도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차원에서 저 역시도 웹툰 팬인데 어느 정도 돌팔매질을 맞을 각오를 하고 과감한 선택을 했다"고 덧붙였다.
'신과 함께'는 저승에 온 의로운 망자(차태현 분)가 그를 안내하는 삼차사(하정우, 주지훈, 김향기)와 함께 49일간 일곱 지옥을 지나며 심판받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지난해 12월 20일 개봉한 뒤 13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