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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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황금빛' 신혜선, 자살기도 과거로 천호진 이해했다

기사입력 2018.01.21 06:55 / 기사수정 2018.01.21 00:2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이 천호진의 마음을 이해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39회에서는 서지안(신혜선 분)이 서태수(천호진)를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의사는 서태수의 건강검진 결과에 대해 "상상 암입니다. 상상 임신이라고 들어보셨죠. 서태수 씨가 그런 경우 같습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에서 비롯된 것 같아요. 이 정도면 우울증도 심하실 겁니다. 우리나라 아버지들 속 얘기, 속마음 털어놓고 사는 사람 몇이나 되겠습니까"라며 설명했다.

서지안은 의사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진료실 밖으로 뛰쳐나갔다. 서지안은 서태수를 생각하며 한참 동안 오열했다. 서지태(이태성)와 서지호(신현수)는 의사와 상담이 끝난 후 서지안에게 다가갔다.

서지안은 "알겠어서. 아버지가 왜 그랬는지 알겠어서 마음이 너무 아파.얼마나 힘들었으면 암을 만들어냈겠어"라며 서태수의 마음을 이해했다.

특히 서태수는 핸드폰을 꺼놓은 채 가족들과 연락을 끊었다. 서지안과 서지호는 친할아버지가 살던 집으로 찾아갔고, 다행히 서태수를 만났다. 서지안은 "아버지 계신 데가 살만한 데인지는 봐야죠"라며 집을 둘러봤다. 앞서 서지안은 가족들에게 서태수가 상상 암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말자고 제안했다.


이때 서지안과 서지호는 서태수가 붙여놓은 벽보를 발견했다. 서태수는 벽보를 통해 자신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할 경우 요양원이나 양미정(김혜옥)에게 연락을 부탁한다는 내용과 연락처를 적어뒀다.

이후 서지안과 서지호는 서태수를 남겨두고 집으로 돌아갔다. 서지안은 자살기도 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서태수의 입장을 배려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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