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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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100% 창작물"…테디, 선미 '주인공' 표절 부인에도 '싸늘'

기사입력 2018.01.20 07:00 / 기사수정 2018.01.20 00:5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테디가 선미의 '주인공'은 100% 창작물이라고 주장하며 표절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기만 하다.

선미는 지난 18일 새 싱글 '주인공'(Heroine)을 발매했다. 더블랙레이블의 프로듀서 테디(TEDDY)와 24가 작사, 작곡, 편곡을 공동 작업한 '주인공'은 발매 직후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 날인 19일, 지난 2010년 발표된 가수 셰릴 콜의 'Fight For This Love'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꽤 오랜 시간이 지난 뒤 테디 소속사 더블랙레이블 측은 "표절이 아니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더블랙레이블 측은 "'주인공'은 100% 창작물로서 논란이 되고 있는 곡을 참고한 일이 전혀 없음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전하며 표절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한 것.

테디가 분명한 공식입장을 밝혔음에도,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못하고 있다. 테디의 표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 2009년 발매된 2NE1의 '아이 돈 케어(I don’t care)'는 미국의 팝가수 라이오넬 리치의 '저스트 고(Just Go)'와 유사해 표절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가 하면, 빅뱅의 '맨정신'은 영국의 가수 더원티드의 'Glad you came'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테디가 작곡한 2NE1의 '파이어(Fire)' 또한 50cent의 'Wanna Lick'과 유사하다는 의혹을 낳았으며, 지난해 8월 발매된 선미의 '가시나'마저 미국의 일렉트로 밴드 메이저 레이저의 노래 '린 온(lean on)'과 흡사하다는 평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5개월 전 커다란 인기를 얻은 '가시나'에 이어 '주인공'까지 흥행 질주를 이어가던 선미의 행보에 예상치 못한 브레이크가 걸려버렸다. 비록 테디가 표절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대중의 돌아선 마음을 다시 되돌리기엔 쉽지 않아보인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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