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종영 '백조클럽' 백조 6人, '호두까기 인형' 완벽 공연… '감동적 비상'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백조클럽' 멤버들이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무사히 끝마쳤다.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발레교습소 백조클럽'에서는 배우 박주미, 오윤아, 김성은, 왕지원, 우주소녀 성소, 전 체조선수 손연재가 발레 공연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부산 숙소에 입성한 백조들은 서장훈 단장이 들고 온 장어덮밥 보양식을 먹으며 기력을 충전했다. 이어 최종 리허설을 위해 공연장으로 향했고, 각자 역할에 맞게 의상과 메이크업을 준비했다. 

이어 백조들은 리허설을 하며 실수를 연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첫 번째 순서인 박주미는 자꾸 밟히는 의상 때문에 걱정을 했고, 무대 리허설에서는 다른 발레리나와 부딪히며 당황해했다. 또 다른 멤버들도 처음 맞춰보는 무대 리허설에 실수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 공연이 시작됐고, 첫 번째 순서인 박주미는 "너무 떨렸다. 그 순간은 한 번의 기회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든 간에 오늘은 축복 같은 일만 있어서 실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을 갖고 올라갔다"고 전했다. 이어 박주미는 위풍당당한 귀부인의 자태를 뽐내며 무사히 무대를 끝냈다.

이어 성소는 인형으로 완벽 변신했고,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무대를 마친 성소는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오윤아는 배우 다운 모습으로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김성은은 원래 나가는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퇴장해 약간의 실수를 보였지만, 이어 원래 위치를 찾아 무사히 위기를 넘겼다.

또 손연재는 남자 무용수들과 고난도 동작을 소화하는 역할을 수행했고, 자신감 있는 표정과 동작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박수 세례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왕지원은 12분간 펼쳐지는 고난도 파드되를 선보였다. 고난도 리프트에 턴 동작까지 완벽하게 성공하며 모두를 감탄케 했다. 무대가 끝난 후 "한 여름밤의 꿈처럼 달콤하고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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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