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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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 女교사, 미성년자 男학생과 결혼 후 성폭행 혐의로 경찰조사

기사입력 2018.01.18 14:52 / 기사수정 2018.01.18 17:5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미국의 한 여교사가 미성년자 남학생과 혼인신고를 한 가운데, 경찰이 둘 사이에 성폭행 관계가 있었는지를 의심하고 있다.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살고 있는 34세 여교사 카산드라 화이트(Cassandra Renae White)는 지난달 13일 16세 남학생과 혼인신고를 했다. 남학생의 아버지가 동의서를 써줘 두 사람의 혼인신고서가 접수됐다.

화이트의 직장이자 16세 남학생의 학교인 데이비스 하이스쿨(Davis High School) 측은 이 같은 사실을 알자마자 화이트를 해고하고 나섰다.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화이트는 이미 3명의 아이를 가졌지만, 이혼한 여성이며 남학생은 축구를 좋아하는 고등학교 2학년생이다.

미국 법은 혼인 기준 연령은 16세이지만, 오클라호마 주법에는 '교사와 16~20세 사이의 학생이 성관계를 가지면, 상대방이 동의를 했어도 성폭행 혐의로 기소될 수 있다'는 법이 있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보도에 따르면, 남학생의 부친은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 그러니 성범죄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부친은 처음에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지만, 곧 17세가 되는 아들의 선택을 믿기로 했다고. 현재는 화이트를 굉장히 신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을 들은 데이비스 하이스쿨의 학부형들은 학교로 찾아와 항의했고, 학교 측은 "문제가 있는 선생님은 다시 임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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