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1.25 15:33 / 기사수정 2009.01.25 15:33
[엑스포츠뉴스=서울 올림픽 2체육관 , 유진 기자] KEPCO45의 1승은 언제쯤 이루어질까? 1월 25일, 서울 올림픽 제 2 체육관에서 열린 LIG 손해보험과 KEPCO45의 경기에서 LIG 손해보험이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KEPCO45를 17연패에 빠뜨렸다. 특히 카이(18득점), 김요한(11득점), 하현용(9득점)을 앞세운 LIG 손해보험의 우위가 돋보였다.
1세트 초반은 KEPCO45의 페이스로 시작됐다. 정평호(1세트 5점)와 최귀동(1세트 4점)의 건제함을 앞세운 KEPCO45는 경기 중반까지 15-11로 앞서가며 기분 좋게 1세트를 시작했다. 그러나 고비때마다 나온 잇따른 공격범실로 19-19 동점을 허용한 KEPCO45는 이후 LIG 손해보험의 반격을 이겨낼 수 없었다. 결국 1세트는 LIG 손해보험의 25-21 승리로 끝났다.
2세트 역시 ‘따라갈 수 있을 때 따라가지 못한’ KEPCO45의 뒷심이 아쉬웠다. 세트 중반까지는 시소게임으로 진행됐으나, 잇따른 결정적인 두 점 차 상황에서 KEPCO45의 서브 범실 두 개와 ‘보이지 않는 범실’ 두 개가 점수로 이어지며 2세트 역시 LIG 손해보험이 25-21로 가져갔다.
3세트는 LIG 손해보험의 페이스가 돋보였다. 1, 2세트 모두를 따낸 기세로 KEPCO45를 몰아붙인 LIG 손해보험은 세트 내내 우위를 보이며 비교적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경기 내내 KEPCO45에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던 LIG 손해보험은 3세트마저 25-17로 가져가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손쉬운 1승을 챙겼다.
이로써 LIG 손해보험은 시즌 9승 8패를 기록하며 3위 대한항공에 1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한편 KEPCO45는 17연패에 빠지며, ‘프로 1승’의 기회를 다음 경기로 미루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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