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4.30 01:34 / 기사수정 2005.04.30 01:34
제4회 CSK배 아시아바둑대항전이 5월 1일부터 서울 소공동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다. CSK배는 지금까지 주최국인 일본에서만 열렸던 대회로서 올해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된다. 때문에 첫 타국 대회인 만큼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한국은 홈경기라는 잇점을 갖게 됐다.
CSK배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4개국에서 5명씩 출전해 풀리그전으로 치러지는 국가대항전이다. 다른 국제기전들에 비해 3일이라는 단기간 동안 이루어지기 때문에 더욱 치열하고 긴장되는 승부가 벌어진다. 대표선수로 출전하는 각국의 기사들은 각각 3번의 대국을 하게 된다.
단체전에 강한 한국이지만 유난히 CSK배와는 인연이 없었다. 1회 우승을 끝으로 2회와 3회 각각 일본과 중국에게 승리를 놓치며 난조를 보였다. 한국은 2000년 8월부터 2003년 상반기까지 세계대회 23연승이란 기록을 이어갔는데, 바로 이 CSK배에서 일본을 만나 3년간 세워온 금자탑이 물거품이 된 바 있다.
한국 |
이창호 9단, 이세돌 9단, 최철한 9단, 박영훈, 9단, 김성룡 9단 |
중국 |
저우허양 9단, 왕레이 8단, 구리 7단, 콩지에 7단, 후야오위 7단 |
일본 |
하네 나오키 9단, 요다 노리모토 9단, 야마시타 게이고 9단, 유키 사토시 8단, 다카오 신지 8단 |
대만 |
린하이펑 9단, 장쉬 9단, 왕리청 9단, 왕밍완 9단, 저우쥔신 9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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