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대세와 명서현이 결혼 4주년을 맞았다.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대세-명서현 부부의 결혼 4주년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정대세는 카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앞치마까지 두르고 주방을 차지하고 나섰다. 아내 명서현은 아이들과 놀아주며 정대세표 카레를 기다렸다.
정대세는 카레에 각종 채소와 함께 자신만의 비법이라는 초콜릿, 꿀, 우유, 치즈, 사과, 바나나, 마늘, 낫토 등을 넣었다. 명서현은 "완전 맛있다"면서 카레 먹방을 선보였다.
정대세는 결혼 4주년을 맞아 명서현과의 유람선 데이트를 준비했다. 정대세는 평소 영화 '타이타닉'의 명장면을 해 보고 싶었다고 했다. 명서현은 별로 내키지 않았지만 정대세를 위해 민망함을 참고 명장면 패러디에 응해줬다.
정대세는 쓰레기통에 몰래 숨겨놨던 이벤트 물품을 양복 안에 숨겨서 나왔다. 바닷바람에 떨고 있던 명서현은 정대세가 뭘 하려는 건지 대충 짐작이 가 미소를 지었다. 정대세는 와인을 시작으로 각종 안주를 꺼내 놨다.
정대세와 명서현이 와인을 마시려는 순간 선장이 다가와 운행이 종료됐음을 알리며 "나가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정대세는 근사한 저녁식사로 만회를 노렸다. 그런데 레스토랑에 들어가기 전 화장실에 들어간 명서현을 기다리다가 추위를 참지 못해 커피가게에 들리며 40분 동안 길이 엇갈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한파 속에 간신히 재회한 정대세와 명서현은 무사히 레스토랑으로 들어갔다. 정대세는 신혼사진 퍼즐을 선물로 건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결혼 4주년을 영문으로 잘못 새긴 탓에 4번째 결혼으로 나와 진땀을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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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