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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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골 화력 폭발' 리버풀, 맨시티 무패행진 저지…3위 등극

기사입력 2018.01.15 08:29 / 기사수정 2018.01.15 09:0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막강한 화력을 앞세운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무패 행진을 22경기에서 멈춰세웠다.

리버풀은 15일(한국시간) 홈구장 안필드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시즌 초반의 대패를 설욕한 것은 물론, 23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하던 맨시티의 도전에 제동을 걸었다. 리버풀은 13승 8무 2패 승점 47로 첼시를 골득실 차에서 앞서 3위로 올라섰다.

전반 9분 리버풀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시작을 알렸다. 체임벌린이 우측 박스 바깥쪽에서 낮게 찬 볼이 그대로 골키퍼를 지나쳐 골문을 통과했다. 리버풀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14분 수비수들을 뿌리친 살라가 찬스를 잡았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일격을 당한 맨시티는 전반 41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사네가 박스 왼쪽에서 강하게 차 넣은 볼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1-1 균형을 맞췄고, 전반은 이대로 마무리됐다.

후반 리버풀의 화력이 제대로 살아났다. 후반 14분 피르미누가 스톤스를 밀어내고 칩슛으로 연결하며 절묘한 골을 터뜨렸다. 2분 뒤 살라가 건넨 볼을 마네가 골대 안쪽을 맞고 들어가며 3-1, 리버풀이 완전히 분위기를 잡았다. 후반 23분 살라가 멀리까지 나온 골키퍼를 무력화시키는 쐐기골을 기록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패배가 없던 맨시티답게 끝까지 추격했다. 후반 38분 실바가 골문 오른쪽 아래 구석으로 차 넣으며 만회골을 기록했고, 후반 추가시간 귄도간의 득점으로 1골 차까지 따라잡았다. 그러나 마지막 프리킥 찬스에서 아구에로의 헤더가 옆그물을 쓸며 아쉬움을 삼켰고, 리버풀이 짜릿한 승리를 안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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