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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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판사판' 연우진, 박은빈의 혼잣말 고백 들었다

기사입력 2018.01.10 23:0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이판사판' 박은빈이 연우진의 빈자리를 느꼈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에서는 유명희(김해숙 분)에게 일갈하는 이정주(박은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명희는 재판에서 "10년 전 그날 밤, 전 소녀의 목을 졸랐다. 가족을 위해서라곤 말하지 않겠다. 아이러니하게도 판사로 살아온 명성을 지키기 위해 법과 양심, 그리고 법과 양심을 지켰던 저를 버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명희는 "전 법을 잘 안다. 양심을 버리고 법을 잘 아는 만큼 위험한 건 없다"라며 "이 법정엔 저의 분신이자 딸 같은 친구가 있다. 내 안위를 위해서 그 친구에게 칼을 들이대면서도 그 칼끝이 다시 저를 겨눠주기를, 그 친구가 절 이 자리에 세워 절 단죄해주길 간절히 바랐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자신을 사형에 처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의현(연우진)과 이정주는 "피고인은 본 법정이 내린 형벌을 선고받아야 한다"라고 일갈했다. 자살 시도도 실패로 돌아갔다. 결국 유명희는 징역 15년을 선고받았고, 도진명(이덕화)도 강간 및 살인교사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최경호(지승현)는 무죄.



이정주는 도저히 유명희가 최경호(지승현)를 죽인 사실을 이해할 수 없었다. 결국 이정주는 유명희를 찾아가 이에 대해 물었고, 유명희는 "네가 날 단죄한다면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네가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무서웠어. 그 순간 내 정신이 아니었어"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이정주는 "결국 제가 교수님의 시한폭탄이었네요"라며 "하루하루 죄의 대가를 치르면서 교수님이 한 짓이 뭔지 뼈저리게 느껴봐라"라고 분노했다.

도한준(동하)은 사의현에게 "정주 잘 부탁할게. 네가 정주 웃게 좀 해줘. 걔 웃을 때 얼마나 예쁜 줄 아냐"라고 말했다. 사의현이 "왜 나한테 해"라고 묻자 도한준은 "네가 정주 쳐다볼 때 눈빛이 딱 나 쳐다볼 때 눈빛이다. 아주 깊이 애정한다는 거다"라며 사의현의 마음을 읽었다.

이정주는 사의현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사의현의 빈자리를 느꼈다. 이정주는 "미쳤나봐. 왜 자꾸 생각나? 사 판사님 좋아해?"라고 혼잣말을 했다. 하지만 진짜 사의현이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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