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MBN 제작본부장이 수요일 심야에 드라마를 편성한 이유를 설명했다.
10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MBN 새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남동 539'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문식, 이종혁, 오윤아, 브라이언(플라이투더스카이), 고나은(前 레인보우 고우리), 양정원, 최우혁, 천지(틴탑), 배철호 MBN 제작본부장, 강훈 PD가 참석했다.
이날 배철호 본부장은 MBN에서 3년 만에 새 드라마를 편성한 것과 관련 "방통위의 콘텐츠 다양화 권고 이전에 준비를 해온 작품"이라며 "수요일 밤 11시에 편성한 것은 이 시간대를 드라마로 정착시키겠다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라고 밝혔다.
목표나 전략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좋은 시청률을 생각하지 않는다. 이문식 씨와도 2% 공약을 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수요일 밤 11시에 MBN 드라마를 정착시키는 것이다. 벅찰 수도 있지만, 좋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공략해서 좋은 성과를 갖겠다"고 설명했다.
'연남동 539'는 연남동 셰어하우스를 배경으로 한 시리즈형 에피소드 드라마다. 매회 다양한 사건, 다른 에피소드가 펼쳐지는 형식으로 '비혼', '졸혼', 'N포세대', '사이버 범죄', '보이스 피싱' 등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펼쳐낼 예정이다.
10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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