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 '시를 잊은 그대에게' 출연 확정…미니시리즈 첫 주연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배우 이준혁이 tvN 새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 출연을 확정했다.

9일 소속사 엘엔컴퍼니에 따르면 이준혁은 '시를 잊은 그대에게'에서 물리치료사 예재욱 역을 맡았다. 소속사는 "미니시리즈 첫 주인공"이라며 "완전체 배우로서의 진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으레 의사들이 주인공이던 기존 병원드라마들과는 달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실습생 등 병원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주인공인 새로운 병원드라마로 그들의 일상을 시(詩)와 함께 그려낸 감성 코믹극이다.

이준혁은 보영(이유비 분)이 근무하는 준종합병원으로 스카웃 되어온 물리치료사 예재욱으로 분한다. 대학병원에서 초고속 승진을 거친 후 준종합병원으로 오게 된 재욱은 무표정한 얼굴로 필요한 말만 하는 등 감정을 최대한 절제하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마음의 문을 닫게 된 이유는 상처로 남은 아픈 사연이 있기 때문이라고. 이준혁은 이 작품을 통해 새로운 매력과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준혁은 지난해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비리검사 서동재 역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또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에서도 박중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에서는 이준혁의 또 다른 매력이 보여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8부터 15까지 연출한 한상재 PD가 메가폰을 잡고 '막돼먹은 영애씨', '혼술남녀'의 명수현 작가가 극본을 맡아 2018년 상반기 최고의 감성코믹 드라마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크로스' 후속으로 3월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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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