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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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의 맨시티 폭풍…함부르크 데 용까지?

기사입력 2009.01.19 12:09 / 기사수정 2009.01.19 12:09

박중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중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와 카카와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맨시티가 또 다른 영입을 성사 직전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 함부르크의 수비형 미드필더 데 용이 바로 그 주인공. 맨체스터 시티는 '함부르크의 가투소'라고 불리는 데용의 영입에 20m 유로 (약 360억) 가량을 제의했으며, 데 용은 함부르크를 떠나 물 건너 잉글랜드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데 용은 인터뷰를 통해 "어떤 것이 나에게 있어 최선책인지 오퍼를 현재로서 고려하고 있다."라고 대답하며, 맨시티의 제의를 받았음을 시인하고 있다. 만약 데 용이 맨시티로 이적할 경우, 함부르크는 6개월 사이에 맨시티로 두 명의 선수를 보내게 된다. 첫 주인공은 수비수 뱅상 콤파니, 그리고 두 번째 주인공이 바로 니헬 데 용이다.

사실상 콤파니는 함부르크의 핵심 선수라고 할 수는 없지만, 데 용은 함부르크 중원의 핵심 선수이기 때문에 데 용의 이적은 돈 문제를 떠나서 함부르크에게 기분 좋은 일이라고 할 수 없다. 함부르크는 대변인을 통해, 맨시티와 아직 합의 단계에 이르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데 용은 값싼 이적료로 아약스에서 함부르크로 이적해 훌륭한 활약을 선보이며, 그의 미드필더 파트너 야로림과 함께 지난 시즌 함부르크가 4위를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만약 데 용이 떠날 경우 대체자로 언급되는 선수는 데 제우, 반 봄멜, 폴센 등이 언급되고 있으며, 데 용의 이적으로 받는 이적료로 대체자 뿐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보강을 시도할 수 있어 함부르크로서도 쉽게 뿌리칠 수 없는 제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니헬 데 용 ⓒ 함부르크SV 공식 홈페이지]



박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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