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슈가맨 시즌2' 투유X투박, 벌써 케미 폭발…'효리네' 넘을까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슈가맨 리턴즈'가 시즌1을 총정리하며 시즌2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7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 리턴즈'에서는 시즌1의 하이라이트를 공개하고, 시즌2에서 보고 싶은 슈가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첫 번째 명장면은 '응급실'을 부른 이지(izi)의 등장이었다. 유희열이 30대 배우 지망생인 줄 알고 인터뷰했던 남자가 바로 그날의 슈가맨이었던 것. 방청석에서 갑자기 일어나 노래를 시작한 이지를 본 유희열의 어리둥절한 표정이 웃음을 줬다.

유재석은 투야를 언급했다.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은 미모가 화제를 모았다. 투야와 함께 나온 디바도 여전한 무대매너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나래는 샵을 떠올렸다. 당시 샵은 이지혜와 장석현만 출연하고 빈자리는 딘딘과 보미가 채운 바 있다.

조이는 UN을 '연애편지'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봤는데 '슈가맨'에서 다시 봐 신기했다고 말했다. UN은 '슈가맨' 출연 당시 오랜만에 만나 불화설을 해명하기도 했다. 또 더 자두, 녹색지대 등이 출연해 아련한 추억을 소환했다.

네 MC들이 시즌2에서 보고 싶은 슈가맨도 이야기했다.

이날 조이는 '누구보다 널 사랑해'를 부른 비쥬를 언급했다. 유재석은 태사자를 말했다. 유희열은 솔리드를 얘기했다. 박나래와 유재석은 '천생연분'을 얘기했지만, 유희열은 '이 밤의 끝을 잡고'를 말하며 서로 다른 음악 취향을 드러냈다. 조이는 SM 보컬트레이너 장진영, SM 공연 디렉터 심재원이 소속된 블랙비트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슈가맨'에서는 쇼맨의 존재도 중요하다. 시즌1에서는 아이오아이, 거미 등이 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유희열은 시즌2에서는 정승환, 샘킴과 작업하고 싶다고 했는데 모두 소속가수여서 의혹을 남겼다. 유재석은 "회사가 많이 힘들다더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볼빨간 사춘기를 초대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멜로망스도 희망 라인업에 올랐다.

박나래는 '아모르파티'의 김연자를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유희열은 "김연자가 블랙비트 음악을 재해석하면 어떨까"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조이는 평소 박완규의 팬이라고 말했다. 유재석과 유희열은 조이의 독특한 발상을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네 사람은 희망 시청률을 정했다. '효리네 민박'을 이야기하며 이를 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유재석과 유희열은 4%만 나와도 성공이라고 말했다. 14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