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한채영이 김수로와 셰프 오세득에게 속았다.
7일 방송된 MBC '오지의 마법사'에서는 김수로와 오세득이 한채영을 속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수로네(김수로, 한채영, 김진우, 오세득)는 제작진에게 렌트카를 받았고, 가위바위보로 운전할 사람을 정하기로 했다. 김수로와 오세득은 미리 작전을 짰고, 결국 한채영이 벌칙에 당첨됐다.
김수로는 "채영이가 운전을 하면 안정감이 있다. 알파고가 운전하는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한채영은 "두 시간 계속 하라는 거냐"라며 툴툴거렸다. 이어 한채영은 김진우에게 "일부러 면허 안 딴 거 아니냐. 운전하기 싫어서"라며 쏘아붙였다.
이후 수로네는 몬레알레 대성당에 도착해 한 명씩 돌아가면서 고해성사를 했다. 이때 한채영은 "사실 어제 너무 많은 일을 해서 솔직히 너무 힘들다는 생각을 했다. 갑자기 삽질을 시키고 일을 시키는데 너무 힘들다고 생각했다. 팔이 떨어져 나가는 줄 알았다. 자꾸 빨리하라고 했다. 제가 여기 와서 생각해보니까 정말 잘못한 것 같다"라며 털어놨다.
김수로는 "오늘의 죄를 고백한다. 사실 가위바위보 할 때 셰프 오하고 짰다. 어디까지나 누굴 속인 것 같다. 그 죄를 고백한다"라며 뉘우쳤고, 오세득 역시 "저는 수로 형의 꾐에 빠져 한 여자를 운전을 하게 만들었다. 속였다는 안도에 편안함에 잠을 자기도 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부끄럽고 창피하다. 다시는 수로 형의 꾐에 빠져 한 사람을 힘들게 하지 않겠다"라며 후회했다. 오세득은 한채영 대신 운전을 하기도 했다.
특히 김수로와 오세득, 한채영은 티격태격하는 과정에서 실제 남매를 보는 듯한 '케미'를 자랑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여행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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