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주상욱과 개그맨 박명수가 각각 청년들을 만나 꿈을 응원했다.
6일 방송된 MBC '세상의 모든 방송'에서는 목포 버스와 '세모방'의 공동 프로젝트 '어디까지 가세요'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박명수, 주상욱, 신유, 산다라박, 헨리는 목포 60번 버스에 탑승했다. 멤버들은 승객들과 동승하며 릴레이로 버스 노선을 완주해야 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특히 주상욱과 박명수는 각각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청춘들의 꿈을 응원했다.
주상욱은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는 26세 대학생과 동승했다. 주상욱은 26세 대학생과 그의 여자친구를 만나 카페에서 대화를 나눴다. 26세 대학생은 "이제 국가고시 있다. 방사선사 준비한다"라며 밝혔고, 여자친구는 "오빠는 노래가 하고 싶다 그랬다. 노래를 잘하긴 한다. 근데 그 무리일 수가 있지 않냐. 잘될 거란 보장도 없지 않냐"라며 털어놨다.
26세 대학생은 "노래를 뛰어나게 잘하진 않고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다. 현실에 부딪히니까 '하고 싶다'가 줄어들더라"라며 고백했고, 주상욱은 "짧게 한 소절만 들려 달라. 혹시 아냐. 노래를 듣고 너무 좋아서 소개 시켜줘서 할지"라며 제안했다.
26세 대학생은 그 자리에서 김범수의 '끝사랑'을 열창했고, 주상욱은 "잘한다. 26세라면 아직 어리니까 고민해볼만 하다. 자기 선택이다"라며 응원했다. 이어 26세 대학생은 "형님은 어떻게 배우가 되신 거냐"라며 물었고, 주상욱은 "대학교 때 같은 과에 연예계 일하는 친구가 있었다. 따라가서 나한테 연락이 오더라. 처음에 잘 안 됐다. 죽도록 노력했다. 운도 따라줘야 한다"라며 밝혔다.
또 박명수는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러 가는 김희곤 씨를 격려했다. 박명수는 "저번에도 내가 알바 한 명 붙였다. 희곤이에 대해 내가 알아야 되지 않겠냐. 전공은 해양경찰학과였냐. 좋다. 보안 쪽에 관련이 되어있지 않냐"라며 친근하게 말을 걸었다.
박명수는 모의 면접을 진행했고, 시선을 고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명수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사투리를 좀 쓰는 게 어떻겠냐. 사투리 안 쓰려고 하지 말고 써봐라. 이것도 괜찮다. 그렇게 하면 된다"라며 강조했다. 박명수는 "올해가 무술년이다"라며 말했고, 두 사람은 서로 개띠라는 사실을 알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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