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1.17 22:24 / 기사수정 2009.01.17 22:24
[엑스포츠뉴스=남기엽 기자] "새해 인사 드리러 옵니다"
형인 효도르와 함께 헤비급에서 활약하고 있는 '강자' 에밀리아넨코 알렉산더가 오는 23일 10시 50분 러시아 항공편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다. 지난해 8월 방문한 지 5개월만의 방문이다.
알렉산더측의 관계자가 랜디저널에 알려온 바에 따르면 알렉산더는 한국에서 여러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한국팬들과 인사하고 또 새해인사도 드릴 예정이다. 특이한 것은 한복을 입고 직접 세배를 한다는 점. 지난 번 방한을 통해 많은 끼를 발산하며 한국팬들과 가까워진 알렉산더가 한국과 더욱 가까워지기 위해 보내는 일종의 '제스쳐'인 셈이다.
또 알렉산더는 오는 24일(현지시각) 어플릭션에서 열리는 형인 효도르와 전 UFC 헤비급 챔피언 안드레이 알롭스키 간의 타이틀전도 직접 시청할 계획이다.
알렉산더의 시청은 방송으로 녹화될 예정이며다혈질인 그가 형인 효도르를 어떻게 응원하며 시청할 것인지 역시 주목되는 부분이다.
한 편 지난 방한 때 함께 온 딸 폴리나 역시 이번에 또 한국을 같이 찾게 되는데 같이 오는이유는 그의 딸이 쇼핑몰 'Kids star'에서 모델로 발탁됐기 때문.
당초 알렉산더는 딸과 함께 한국에 와 다니는 것에 불편함을 호소해 이번 방문에는 함께하지 않을 예정이었으나 이같은 일정이 잡히면서 결국 딸도 한국 방문을 함께하게 되었다.
지난 번에 자신의 형을 씨름으로 이긴 강호동에게 '나와 붙자'며 장난스러운 도발도 했던 알렉산더가 여러 방송일정을 소화하며 한국팬들에게 인사하고 또 그토록 염원하던 '리벤지'도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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