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0호골' 토트넘, 웨스트햄과 1-1 무승부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손흥민이 올 시즌 리그 7호골이자 시즌 10호골을 터뜨리며 패배 위기에 직면했던 토트넘을 구했다.

토트넘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경기에서 웨스트햄과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무승부로 리그 5위 토트넘은 시즌 전적 12승5무5패(승점 41점)를 기록,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38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만든 동점골로 올 시즌 10호골이자 리그 7호골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열린 사우스햄튼전 이후 2경기 만에 나온 득점이다.

공방전에도 불구하고 양 팀의 득점 없이 전반전이 끝난 가운데 후반전에는 토트넘의 공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먼저 골이 나온 쪽은 웨스트햄이었다. 후반 25분 오비앙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점수는 1-0.

패샡이 짙어지던 토트넘을 구한 것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38분 웨스트햄 진영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웨스트햄의 골문 오른쪽 구석을 정확이 찔렀다. 점수는 1-1 동점. 이후 양 팀의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고,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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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