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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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라 리가 전반기 최다 승점 기록 세울까

기사입력 2009.01.17 12:15 / 기사수정 2009.01.17 12:1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라 리가 전반기 최강은 우리야’
 
올 시즌 승리에 관한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또 하나의 기록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8일 새벽 4시(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캄프 누에서 펼쳐질 라 리가 19라운드 데포르티보전을 통해 라 리가 전반기(1라운드~19라운드) 최다 승점 기록 경신을 노리고 있다.
 
지금까지 이 기록을 가지고 있는 팀은 레알 마드리드로, 지난 시즌 19경기 동안 15승 2무 2패를 기록하며 승점 47로 전반기 최다 승점을 기록했었다. 이 기세를 몰아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27승 4무 7패를 기록하며 리그 우승과 함께 승점 85로 바르셀로나(05-06시즌 승점 84)가 가지고 있던 한 시즌 최다 승점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바르셀로나는 18경기 만에 15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이미 전반기 최다 승점 동률을 기록했다. 따라서 이번 데포르티보와의 홈경기에서 최소한 비기기만 하더라도 바르셀로나는 라 리가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올 시즌 라 리가 캄프 누 홈경기 7승 2무
 
현재의 분위기를 보자면 전반기 최다 승점 경신은 그리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올 시즌 홈·원정 가리지 않고 승리하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캄프 누에서 열린 라 리가 9경기에서 단 한번도지지 않았다.
 
홈에서 열린 9경기 동안 바르셀로나는 총 31골을 넣으며 최고의 화력을 선보이고 있다. 실점 또한 6실점에 그치고 있어 캄프 누에서 원정팀에게 어떠한 자비도 베풀고 있지 않다.
 
최근 세비야 3연전 전패 흔들리는 데포르티보
 
데포르티보의 2009년 시작은 세비야와 함께였다. 지난 7일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16강 1차전을 시작으로 10일, 14일 3경기 연속 세비야와 격돌했다. 결과는 3전 3패로 코파 델 레이에서 탈락했고, 라 리가 2연승을 달리며 2위권을 조용히 쫓던 데포르티보는 덜미를 잡혀야 했다.

 
메시 vs 필리페 성사될까?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와 데포르티보의 필리페는 두 팀이 가장 자랑하는 선수일 것이다. 필리페가 데포르티보 부동의 왼쪽 윙백이라는 점에서 메시와의 맞대결은 피할수 없는 부분이다.
 
필리페는 1985년생으로 브라질 청소년 대표 출신인 동시에 2004년 아약스가 인테르로 떠난 막스웰의 대체자로 영입했던 선수로 2006년 가능성을 인정받고 데포르티보에 입단했다. 필리페의 최대 강점은 공격적 윙백답게 공수를 가리지 않는 체력과 화려한 개인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활약으로 비야레알의 카프데빌라와 함께 라 리가 최고의 왼쪽수비수로 뽑히고 있는 필리페이기에 메시와의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가장 큰 이슈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하지만, 메시가 주중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코파 델 레이 경기에서 루이스 페레아의 악의적인 플레이로 인해 경미한 부상을 당했기에 선발로 나올지는 미지수다.
 
최근 패배가 어울리지 않는 바르셀로나가 이번 경기마저 승리하면서 역대 라 리가 겨울 챔피언 중 최고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C) 바르셀로나 구단 홈페이지]


조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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