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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①] '라스' 김지우 "♥레이먼킴, 가사·육아 참여도 높은 남편"

기사입력 2018.01.04 12:29 / 기사수정 2018.01.04 12:3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지우가 '라디오스타'에서 솔직한 입담을 자랑한 소감을 밝혔다. 

김지우는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나 오늘 집에 안 갈래' 특집에 이윤지, 정시아, 정주리와 함께 출연했다. 

김지우는 2013년 셰프 레이먼킴과 결혼해 2014년 딸 루아나리를 낳았다. 

이날 김지우는 쌓아둔 분노(?)를 폭발해 웃음을 안겼다. 치약을 중간부터 짜는 레이먼킴에게 분노한 사연, 육아로 바쁜 자신을 놔두고 '정글의 법칙' 촬영을 가거나 술을 마시는 남편에 화가 나 머리를 때리고 도망갔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해 주위를 웃겼다. 

김지우는 방송 후 엑스포츠뉴스에 "오랜만의 예능이고, 방송에서 내 얘기를 한 게 오랜만이다. 아기 엄마들끼리 모여서 (이야기) 봇물이 터졌다. 남편이 '라스'에 출연했을 때보다 잘한 것 같다. 아기 엄마들끼리 동지 같은 느낌이었다"며 웃었다. 

김지우는 "티가 많이 나서 거짓말을 못하는 성격이다. 내 얘기에 공감하는 분들도 있을 거고 좋지 않게 받아들이는 분들도 있을 거다. 방송을 본 뒤 남편에게 미안하긴했지만 (웃음) 방송이라고 예쁘게 포장하는 건 아닌 것 같았다. 남편도 잘했다고 해주더라"며 레이먼킴의 반응을 언급했다.

 
레이먼킴은 평소 육아를 함께 하는 다정한 남편이란다. 그는 "남편이 가사 참여도가 굉장히 높다. 육아도 많이 해주는 편이라 만족하는 편이다. 아기를 키우면서 힘들긴 하지만 남편이 알아주고 이해해주고 서포트를 해준다. 본인이 나가야 하는 약속을 안 잡고서라도 아이와 놀아준다. 남편과 아빠로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지우는 과거 공개열애가 현 부부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이야기하거나, 마트 목격담에 화가 나 혹독한 다이어트로 70kg에서 48kg까지 살을 뺐다는 등 솔직한 입담도 자랑했다. 과거 쓴 SNS글을 공개하며 워킹맘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SNS로 48kg으로 안 보인다는 메시지를 계속 받았다. 하하. 지금은 54kg이다.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운동을 안 하면 살이 절대 안 빠지는 사람이다. 아이 낳고 더 심해졌다. 식단을 열심히 하면서 죽을 때까지 운동하는 수밖에 없다. 아이가 있기 때문에 주로 집에서 하는데 가벼운 스쿼트 같은 걸 한다. 25일 동안 5kg이 빠진 적도 있다"며 관리의 비결을 털어놓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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