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백종원이 '푸드트럭'에 참가해 논란이 된 일반인 참가자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3일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한 카페에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백종원, 유윤재 CP, 김준수 PD가 참석했다.
이날 백종원은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 불성실한 태도로 논란이 된 일반인 참가자들에 대해 "사실 그럴 수 밖에 없다. 방송에서 너무 재미 위주로 그려졌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하기 때문에 잘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고 옹호했다.
그는 "외식업을 좋아하는 사람이 다 외식업을 잘 할수는 없다. 그게 현실이다. 그 사람들의 도전을 통해 이렇게 힘들게 시작하더라도 좋아하는 일을 하면 좋은 일도 생긴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게 잘 안보여지고 시청자분들이 창업자들을 욕하면서 재미있어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는 오히려 그 분들을 보면서 '나도 옛날에는 이렇게 한심했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측은하기도 하고, 세상에는 나 뿐만 아니라 따뜻한 선배들이 많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아쉬운 점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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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