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8주 만의 '1박 2일' ★출동+해외준비로 꽉 채운 '10주년'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1박 2일'이 10주년 특집으로 8주 만의 귀환을 알렸다.

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는 故 김주혁 추모특집 이후 8주 만에 정상 방송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은 10주년 특집 '고맙습니다' 에피소드로 꾸며졌다.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역대 게스트들을 만나 '고맙습니다' 미션을 펼쳤다. 

김준호, 차태현, 윤시윤은 게스트 3명을 만나 '1박 2일' 대표 게임을 통해 승리를 해야 했다. 차태현의 아들 수찬이에게 제기차기를 이긴 뒤 조인성을 만나 까나리 복불복에 패했다.

멤버들은 김준현, 박보영에게 연락했지만 아쉽게도 다들 일정이 있었다. 지난번 함백산 촬영 때 함께한 강민경이 출연해 수도 맞히기 퀴즈를 했다. 강민경이 패배하며 멤버들은 이제 1명만 더 만나면 됐다.

정준영과 데프콘은 전북 김제 신덕마을로 향해 할머니들을 만났다. 할머니들은 오랜만에 찾아온 아들들을 반갑게 맞았다. 김준호의 파트너 할머니는 김준호가 안 온 것이 못내 서운한 눈치였다.

수지, 강민경, 박서준, 은지원, 유지태 등 그동안 '1박 2일'에 출연했던 스타들의 10주년 축하 영상 편지도 도착했다. 

'고맙습니다' 에피소드가 끝나고 해외특집이 이어졌다. 차태현, 김종민, 정준영이 카자흐스탄으로, 김준호, 데프콘, 윤시윤이 쿠바로 향하게 됐다. 멤버들은 각자 나라가 정해진 뒤 공부를 시작했다.

윤시윤은 서점을 찾아 쿠바에 관련된 책을 구입했고 김종민은 인터넷으로 얻은 정보를 메모장에 쓰며 공부했다. 차태현은 귀염둥이 두 딸과 함께 카자흐스탄 공부를 했다. 

출국 전 퀴즈를 통한 중간점검의 자리가 마련됐다. 우승자에게는 절대반지가 주어지는 특혜가 있었다. 카자흐스탄 팀의 절대반지는 정준영이 차지했다. 쿠바 팀에서는 데프콘이 절대반지를 획득했다.

마침내 출국 당일 공항으로 모인 멤버들은 팀별로 수속절차를 밟았다. 본격적인 해외편은 다음 주 7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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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