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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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왕진진에 대해 모든 것 알고 있어, 상처받고 억울해" 눈물

기사입력 2017.12.30 15:29 / 기사수정 2017.12.30 15:2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낸시랭이 왕진진과 관련한 논란에 억울한 마음을 표했다.

낸시랭과 왕진진(전준주)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예정보다 5분 정도 늦은 3시 5분께 기자회견장에 입장해 인사한 낸시랭은 "저는 제 남편에 대해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 저희가 최근에 다시 재회하게 돼서 사랑하고 혼인신고를 하게 됐다. 다시 서로에 대한 사랑이 싹트고 정말 함께 하고 싶은 동반자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여러분이 궁금해하시는, 억측이든 사실이든 제 남편에 대한 모든것을 다 알고 있고 제 남편 자체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그냥 진실로 사랑하고 아끼고, 그래서 평생 함께 하고 싶어서 혼인신고를 하고 결혼을 하고 예쁘게 누구나 같이 잘 살고 싶은게 부부의 마음이다"라면서 "그런데 저나 남편이나 아픈 가족, 가정사가 있다. 그런데 이것을 저도 알고 있는 사람들의 모함과 음모, 조작들로 인해서 몇 주 동안 휴대폰과 이메일로 연락을 받으며 굉장히 시달렸다. 그러다 도가 지나친 부분이 생겨서 상의 하에 남편이 먼저 혼인신고를 한 것이다. 사실 혼인신고를 먼저 할 계획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저희가 내년에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던 와중에, 저로서는 공인도 아닌 제 남편이 왜 언론에 의해서 모든 아픈 것들이 알려지고 여기서 답변을 하는 순간에 있어야 하는지 그냥 제 입장에선 모든게 상처받고 억울한 입장이다. 저희는 서로 진실로 사랑하고 그렇게 열심히 잘 살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낸시랭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왕진진과 함께 혼인 신고서를 들고 찍은 인증샷을 남기며 혼인 신고 소식과 함께 2018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이후 위한컬렉션 회장이라고 알려지는 등 낸시랭이 밝힌 내용과 달리, 왕진진의 정체에 대한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논란이 확산되면서 29일 긴급 기자회견 개최한다고 알리며 해명에 나섰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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