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에이프릴 멤버들이 넘치는 비글미를 보여줬다.
에이프릴은 29일 V라이브를 통해 '시간아 멈춰라'를 진행했다.
에이프릴 멤버들은 "이번에는 좀 다르게 하고 싶어서 야외에서 진행하게 됐다"며 "카페 여러곳을 돌아다니다가 겨우 한 곳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날 멤버들은 개인 스케줄로 늦게 참석한 레이첼을 향해 어설픈 몰카를 진행하며 웃음을 안겼다. 원래 어제 생일을 맞은 매니저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몰래카메라를 계획했던 멤버들은 매니저가 역으로 '레이첼에게 몰카를 하는게 어떻겠냐'고 묻자 곧바로 이중몰카를 진행했다.
레이첼이 케이크를 들고 오자 멤버들은 레이첼에게 황당한 이유로 화를 내며 레이첼을 당황시켰다. 채경은 "시청자와의 약속인데 브이앱에 왜 늦엇냐"라고 따졌고 진솔 역시"왜 케이크에 초가 꺼져있냐"고 물었다. 나은은 "내가 케이크 싫어하는거 모르냐"고 화를 냈고 채원은 "우리가 맨날 먹는게 고구마인데 고구마케이를 고르다니 참 센스없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상황이 웃긴 듯 연신 웃음을 터트리며 어설픈 연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멤버들의 어설픈 연기에도 레이첼은 "처음에 방송이 꺼졌다고 말했을 때 진짜인 줄 알았다"며 "나은 언니 연기 때문에 약간 움찔했다"고 속아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크리스마스 근황을 묻는 질문에 대부분의 멤버들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답했다. 그 중 예나는 군대에 있는 사촌오빠 면회를 갔다고 말했는데, 멤버들이 서로 그 사촌오빠가 자기를 좋아한다고 주장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예나는 "채원 언니를 좋아하는 사촌오빠는 없다"며 "원래 나은 언니를 좋아하는 사촌오빠인데 그 오빠가 요즘 레이첼이 너무 귀엽다며 레이첼로 갈아탔다"고 말해 나은을 시무룩 하게 만들었다.
에이프릴의 비글미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콧수염을 분장할 때 빛을 발했다. 앞서 카페를 꾸미기 위해 소품장을 방문한 멤버들은 기념으로 콧수염을 샀다. 멤버들은 콧수염을 분장하며 웃음을 안겼다.
그 중 채원은 100%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천생 연기자"라는 칭찬을 들었다. 채원 역시 "이참에 우리도 혼성그룹으로 나가볼까"라며 재치있게 응수했다. 진솔이 사장님 포즈를 취하며 '썩소'를 보이자 멤버들은 "팬들을 위해 포토타임을 가지자"며 단체로 사장님 포즈를 취하면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처음엔 너무 조용했는데 그래도 마지막이 즐거워서 다행이다"며 안도했다. 채경은 "2017년을 잘마무리하자는 의미로 오늘 방송을 시작했는데 2018년에도 잘하자는 의미에서 또 방송을 할 예정이다"며 "그때도 재미있는 소품으로 돌아오겠다"고 또다른 비글미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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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