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2018년이 단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월부터 가요계는 컴백 러시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 해를 돌아보며 각종 시상식 등이 집중된 연말 컴백을 피했던 가수들이 새해 대거 출격을 알린 것.
먼저 김동률이 오는 1월 컴백을 확정지었다. 앞서 김동률은 지난 7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영국에서 녹음을 했다는 사실과 함께 배우 현빈이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이목을 모았다. 지난 2014년 발매한 정규 6집 '동행' 이후 약 3년 3개월 만에 컴백하는 김동률의 신보에 절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월 '가시나' 열풍을 불고온 선미 또한 오는 1월 신곡을 발매할 계획이다. '가시나'를 통해 음원차트 석권은 물론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며 큰 사랑을 받은 선미는 약 5개월 만에 컴백, 독보적인 여가수로서의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
또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중인 수지는 오는 1월 말 솔로 컴백을 목표로 앨범 막바지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아직 신곡 발매 시기가 정확히 정해진 상황은 아니지만, 수지는 수개월 전 이미 솔로 앨범 작업에 착수했으며 여러 뮤지션들과 만나며 음악적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비치 역시 1월, 데뷔 10주년을 기념할 세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다비치의 신곡은 이적이 직접 작사와 작곡을 맡은 자작곡으로,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개최된 연말 공연에서 신곡을 최초로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동률을 비롯해 선미, 수지, 다비치 등이 출격을 앞두고 있는가 하면, 아이돌 컴백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YG엔터테인먼트 1월 첫 주자로 아이콘의 컴백을 예고한 상황. 아이콘은 지난 5월 발표한 '블링블링' 이후 약 8개월 만에 컴백하는 것으로, 현재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인조로 재편한 인피니트와 2개월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블락비는 같은 날 컴백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호야의 탈퇴 후 6인조로 팀 변화를 꾀한 인피니트의 새 정규앨범 'TOP SEED'는 1월 8일 발매된다. 블락비의 리패키지 앨범 '리몽타주' 역시 같은 날 발매를 확정지었다.
이 밖에 블랙핑크, 청하, 2PM 우영, JBJ, 오마이걸, MXM, 볼빨간 사춘기 등이 컴백을 앞두고 있으며, 타이푼은 2008년 이후 10년만에 솔비를 주축으로 원년멤버가 다시 모인다. 재결합을 알린 타이푼은 현재 곡 수집과 무대, 활동 구상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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