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강철비'(감독 양우석)가 2017년 마지막 주에 한국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와 '1987'(감독 장준환)에 이어 나란히 TOP 3에 랭크되며 한국 영화들의 선전을 보여주고 있다. 연말 극장가에 한국 영화 트로이카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강철비'가 개봉 3주차 신작 공세에도 '신과함께-죄와 벌'과 '1987'과 함께 나란히 박스오피스 1위부터 3위까지 랭크 되며 2017년 극장가 대미를 장식했다.
한국 영화 3편이 사이 좋게 TOP3에 랭크된 것은 이례적 현상으로, 다소 침체된 한국 영화계에 다시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다. 이같은 한국영화 3편의 트로이카 흥행 구도는 연말 및 연초까지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 예상된다.
한편 '강철비'는 개봉주 및 지난주 동시기 대비 상영 회차는 각각 80%와 절반 이상으로 떨어졌음에도 불구, '신과함께'에 이어 약 38% 이상의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14일 개봉해 27일까지, 366만6034명의 관객을 모았다.
특히 '1987' 등 신작들을 누르고 개봉 3주차에도 꾸준한 좌석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괄목할 부분이다.
장기 흥행 질주를 이어가며 수일 내 400만 돌파를 눈 앞에 둔 '강철비'는 28일 지방 평일 무대인사 연말연시 추가 홍보 활동을 펼치며 관객들의 장기 흥행 성원에 보답할 예정이다.
정우성, 곽도원 등이 출연한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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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