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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3라운드, '위너스 리그'로 확정

기사입력 2009.01.09 11:43 / 기사수정 2009.01.09 11:43

e스포츠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e스포츠팀=김수현/이나래] 약 10일간에 걸쳐 실시된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의 3라운드 공식명칭 응모 이벤트에 200여명이 응모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가운데 협회의 내부검토와 프로리그 주관방송사인 온게임넷, MBC게임과의 협의를 거쳐 ‘위너스 리그(Winners League)’가 공식명칭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Winners League는 승자연전방식인 3라운드의 특성을 잘 살렸으며 발음이 쉽다는 데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올킬(all-kill)이나 팀 배틀, 배틀 로얄 등 승자연전방식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어휘를 활용한 응모작이 많아 승자연전방식에 대한 e스포츠팬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이번 공식명칭 응모 이벤트에서 ‘Winners League’를 제시하여 당선된 팬에게는 ‘프로리그 결승전과 함께 하는 여름휴가 패키지’가 부상으로 증정된다.

한편, 오는 1월 17일(토)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3라운드 신한은행 Winners League 08-09는 최초로 정규시즌 7전 4선승제,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된다. 승자연전방식은 승리를 거둔 선수가 계속해서 경기를 이어갈 수 있는 만큼 강력한 한 두 명의 에이스를 보유한 팀에게는 3라운드를 통해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승자연전방식의 특성에 따라 ‘종족별 의무출전규정’이 적용되지 않고 엔트리 예고에서도 선봉(1세트 출전선수)만 공개됨에 따라 다양한 경기양상과 순위 반전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그간 특정 종족에서 취약한 면모를 보였던 팀들은 3라운드를 계기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세트 수가 증가하는 만큼 정규시즌 성적 경쟁은 물론 첨예한 다승왕 경쟁에도 커다란 변수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보다 많은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4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별도의 결승전을 실시, 라운드 우승팀을 가릴 계획이다.

한국e스포츠협회 최원제 사무총장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은 리그 팬들에게 보다 많은 재미와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리그 방식이 시도되고 있다”고 밝히며 “최초로 정규시즌에서 펼쳐지는 7전 4승제와 승자연전방식이 부활되는 Winners League에도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Winners League 08-09는 오는 1월 17일(토) KTF 대 삼성전자(용산 e스포츠 경기장)과 공군 대 SK텔레콤(문래 LOOX 히어로 센터)의 대결을 시작으로 스타트를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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