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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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비디오스타' 휘성X케이윌, 남다른 절친 케미

기사입력 2017.12.26 21:5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비디오스타' 휘성과 케이윌이 절친 케미를 자랑했다.

2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고막 파라다이스! 보컬의 신' 특집으로, 양파, 임정희, 휘성, 케이윌이 출연했다.


이날 케이윌과 휘성은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휘성은 케이윌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재수 없을 수도 있지만, 제가 나오자마자 잘된 케이스다. 그래서 주변에서 인간 휘성으로 안 봐주었다. 외로움이 있었는데, 그 벽을 가장 먼저 깨주었던 친구"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케이윌은 "그런 휘성이 안타까웠다. '난 네가 고민하는 걸 알 것 같다'라며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라고 전했다.

휘성은 힘들 때 "가요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놈이다"라는 케이윌의 말이 큰 위라고 되었다고 고백했다. 케이윌은 "피곤해서. (전화) 그만하고 싶어서"라고 민망해하면서도 "어쨌든 휘성인데, '한국형 가요계 역사 사전이 있으면 네 이름이 들어가게 될 거다'라고 말해주었다"라고 했다.

두 사람은 절친답게 아옹다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우선 첫 만남에 대한 기억이 달랐다. 휘성은 "어디선가 말발굽 소리가 들려오더니, 폴더 인사를 하더라. 아주 기특했다"라고 말했지만, 케이윌은 "휘성은 악명 높은 선배였다. 찍히지 않게 공손히 인사한 건데, 나중에 '100m부터 뛰어오느니 마느니' 하더라"라고 반발했다.

절친 위기도 있다고. 케이윌은 "휘성이 군대 휴가를 나왔을 때 사단가 녹음을 부탁했다. 전 그것도 해줬는데, 제가 같이 방송하자고 하면 힘들다고 거절한다. 뭘 같이 하자고 하면 안 한다"라며 서운해했다.



이를 들은 휘성은 "제 성격이 썩 좋은 성격이 아니다. 주변을 잘 못 챙기고, 연예인 하기 좋은 성격이 아니다"라고 고민을 털어놓으며 "최근 밝아진 이유는 그나마 숨기지 않고 그대로 드러내려고 노력하는 중이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휘성은 케이윌이 잡아 온 스케줄 4개를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던 중 휘성은 케이윌보다 잘생겼다고 주장하기도. 케이윌은 "얘가 잘생겼다"라고 받아들였다. 휘성은 "케이윌은 못생겼다고 커밍아웃한 사람이다"라며 '못생긴 애들 중에 내가 제일 잘 생긴 것 같대'라는 케이윌의 노래 가사를 언급했다. MC들이 "그건 가사이지 않냐"라고 하자 휘성은 "그걸 가사로만 받아들인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라고 짚었다.

또한 케이윌은 휘성 콘서트에 게스트로 초대되었던 일화를 들려주었다. 케이윌은 뒤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휘성은 순서대로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고. 그런데다 휘성은 무대에서 "훌륭한 게스트분이 기다리고 계시는데, 지금 열받고 있을 거다"라고 밝혔다고.


분노한 케이윌은 무대에 올라 연속 5곡을 불렀고, 휘성은 그때 실수를 자각했다고. 케이윌은 "휘성이 워낙 즉흥적인 걸로 유명해서 스태프들이 고생한다. 제가 그러고 내려오니까 스태프들이 좋아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개인기 대결에서 케이윌은 휘성 성대모사를 했고, 휘성은 자신을 따라하는 케이윌을 성대모사해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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