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태곤이 '썸'을 타고 있는 여성이 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지난주에 이어 김승수와 이태곤이 출연한 가운데 2017년 챔피언 결정전을 진행했다. 1위는 긴꼬리벵에돔 요리를 완성한 이연복 셰프에게 돌아갔다.
이날 MC 김성주는 "김승수와 이태곤의 중요한 공통점은 미혼이다. 매력만점의 남자분들인데 요즘 만나는 사람이 없느냐"라고 물었다.
김승수는 없다며 바로 답했다. 이태곤 역시 없다고 했으나 동공지진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MC들은 "남자들은 안다", "상남자는 거짓말을 못 한다", "동공이 내려갔다 올라갔다"며 몰아갔다. 김성주 "더 이상 묻지 않겠다. 우린 지켜준다"고 말해 의문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MC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태곤의 냉장고를 살펴보며 결정적인 증거를 찾으려고 노력했다.
안정환은 맥주를 보더니 "그분이 맥주를 좋아하냐"며 찔러봤다. 회사 식구들이 담궈줬다는 김치를 볼 때는 "사내 연애 아니냐"고 추측했다. 지인이 보내줬다는 산삼을 발견하자 "여자친구 이름이 지인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안정환은 "시원하게 있다고 해라"고 말했다. 이태곤은 "지금 있는 건 아니고 솔직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태곤은 상남자 이미지답게 썸을 타는 여성이 있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고 언급했다.
앞서 스윗남 김승수가 "남자는 남성다움이 기본이다. 하지만 그 안에 스윗함도 있으면 좋다. 맨날 상스러울 순 없지 않느냐"고 이야기하자 "상남자들이 자기 여자에게는 부드럽다"고 맞받아친 바 있다. 거침없는 상남자면서 로맨틱한 면모를 지닌 이태곤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