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샤이니 키가 故 종현의 빈소에 뒤늦게 도착했다.
19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0호실에는 종현의 유족,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문이 시작됐다. 상주에는 샤이니 김기범(키), 이진기(온유), 최민호(민호), 이태민(태민)이 이름을 올려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 지킨다.
샤이니 온유, 민호, 태민은 이날 일찌감치 빈소를 찾아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가족처럼 지낸 故 종현의 곁을 지키며 상주 역할을 했다. 키는 지난 17일 화보 촬영을 위해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출국한 탓에 급히 귀국했다.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하고 일정을 중단한 채 바로 한국으로 돌아온 키는 귀국하자마자 빈소를 찾아 상주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오후 늦게 도착한 키의 합류로 비로소 샤이니 멤버 모두가 故 종현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수 있었다.
故 종현은 지난 18일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회사 동료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유가족의 뜻에 따라 지하 1층 3호실에는 팬들을 위한 별도 조문 공간이 자리했다.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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