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이슈] 故샤이니 종현 추모하는 음원차트…이하이 '한숨'도 역주행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많은 이들이 故샤이니 종현의 마지막 길을 그의 음악으로 채우고 있다.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이자 싱어송라이터, 작곡가이기도 했던 그의 풍부한 음악 세계는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주었고, 지금은 추모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19일 오후 4시 기준 멜론, 지니, 올레차트는 소녀시대 태연이 종현과 함께 부른 '론리'(Lonely)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네이버뮤직, 벅스, 엠넷, 소리바다에서는 '하루의 끝'이 1위를 기록했다.

종현이 이하이에게 선물한 곡 '한숨' 역시 차트를 역주행 하며 주요 차트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한숨'은 이하이가 종현을 추모할 때에 가사를 함께 게재하며 "어쩌면 이 노래는 다른 사람들에게 듣고 싶었던 말들을 가사로 적은 곡인가봐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지난해 3월 발매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한숨'은 뒤늦게 많은 이들이 종현이 작사, 작곡한 것을 알아채면서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누군가의 한숨 / 그 무거운 숨을 내가 어떻게 헤아릴 수가 있을까요 / 당신의 한숨 그 깊일 이해할 순 없겠지만 괜찮아요 / 내가 안아줄게요 숨이 벅차올라도 괜찮아요 아무도 그댈 탓하진 않아' 등의 가사는 삶에 지친 많은 이들을 위로하며 희망을 준 바 있다.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종현은 병원 이송에도 불구하고 결국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종현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팬의 조문은 지하 1층 3호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9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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